안녕하세요. 주라 12년과 글렌 엘긴 12년에 이어 오늘 소개해 드릴 위스키는 벤로막 10년입니다. 위스키 입문자들이 큰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종류부터 접근해 나갈 예정이오니 천천히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구입 특징
지난번에 소개해 드린 글렌 엘긴 12년과 함께 구매한 위스키입니다. 가격은 우리 주위에 흔히 볼 수 있는 편의점에서 특정 페이로 결제 시 20% 추가 할인이 적용되어 55,200원입니다. 43%의 낮지 않은 도수와 700ml의 수준 있는 위스키를 이 가격에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상품의 최대 장점입니다. 어렵게 구하지 마시고 바로 주위의 편의점에 발주 부탁드려서 편하게 만나보시면 좋습니다.
편의점 발주의 최대 단점은 케이스가 온전하게 보존되지 못하는 점이라고 말씀 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번 위스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번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매우 좋은 박스 상태는 기대하기 쉽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전시용 위스키는 상품성이 있어 보여야 판매가 이루어지지만, 저처럼 발주를 통한 구입은 확실한 소비자가 존재하다보니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런 면에 민감한 분은 주의하시면 좋겠습니다.(최근 소개드리는 위스키들은 케이스를 보존해야 할 정도의 퀄리티는 아니니 맛에 집중하여 편하게 즐기시는 편을 추천 드립니다)
2. 구입 방법
최근 코스트코나 대형 마트, 그리고 위스키 전문점에서 많이 취급하고 있습니다. 벤로막도 오늘 소개드리는 10년과 15년 등등 다양한 라인업이 있지만, 가격적인 면에서도 함께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적지 않습니다. 또한 위 두 위스키 정도가 통상적으로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는 범주 안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항상 강조 드리고 있지만 최근 마니아층이 아닌 통상적인 위스키 위주로 설명을 드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입문자의 입장에서는 원하는 위스키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점도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위스키 소개
바틀을 처음 오픈했을 때 흔히 ‘치과향’이라고 하는 피트 향을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피트 입문용으로 불리는 만큼 그 향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맛에서도 위의 특징이 두드러집니다. 첫 입의 강한 피트맛 보다는 오크통 숙성에서 오는 맛이 입 안에 더욱 오래 머무릅니다. 이는 정말 데일리로 가볍게 먹기 좋은 술로 꼽히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벤로막 10년도 꽤 많이 보편화 되어 있는 술이기 때문에 조금만 검색을 해 보시면 시중에 정말 많은 글들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위스키를 소개해 드리는 입장으로서 가이드라인을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피트 위스키인 만큼, 기본적으로 위스키 자체에 호불호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입문 자체를 이 위스키로 한다면 본인에게 맞는 위스키인지 아닌지 자체도 확인하기 쉽지 않습니다. 피트 위스키가 어느 정도 익숙한 사람일 경우 가성비 위스키로서의 가치 판단이 쉬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트 위스키를 아예 처음 접하는 사람들 보다는 피트 맛을 아는 분들이 드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5~6만 원대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점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세상에는 맛있는 위스키들이 정말 많습니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개개인에게 맞는 위스키가 많습니다. 가격이 싸다고 해도 본인에게 잘 맞을 수도 있고, 반대로 아무리 비싼 위스키도 개인의 취향에서 벗어나면 좋은 위스키로 기억될 수 없습니다.
개개인의 생활수준 등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 가볍게 한잔 할 수 있는, 데일리 위스키의 정의도 매우 다릅니다.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이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수준의 위스키를 찾고 있다면, 피트 위스키의 자리에서 벤로막 10년도 충분히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즉 저렴한 가격으로 편하게 피트를 하나 구비해 둘 목적이라면 충분히 그 몫은 하고도 남습니다.
오늘은 피트 입문이라고 일컬어지는 벤로막 10년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위스키 소개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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