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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투자자들이 참고해야 할 보조 지표

by redlak 202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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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주식을 거래하는데 있어서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며,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지표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주식을 매수할 때에 단순히 해당 기업의 현재 가치와 더불어 미래가치를 예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주식이 갖고 있는 주가의 대세적인 흐름이나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지표 또한 가치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입니다.

 

 

1. 주가가 만들어 낸 흔적, 그래프 차트

차트는 매일 주식이 오르고 내리는 것을 그래프로 기록하여 투자자들이 주가의 흐름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기록한 도표입니다. 주식이 시작하는 가격인 시초가를 기준으로 주가가 얼마나 오르고 떨어졌는지, 또 최고가와 최저가가 얼마인지 봉 형태의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주식 프로그램의 세팅에 따라 일 변동뿐만 아니라 1, 3, 5, 10, 1시간 등으로 세팅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본인이 희망하는 설정으로 변경하여 추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가의 순간적인 흐름에서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단타 투자자들은 1분봉 혹은 3분봉을 연구하여 투자를 하게 됩니다. 보통 일반적인 투자자들은 일 차트를 분석하여 주가의 전반적인 추세를 파악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지지와 저항(지난 글에서 라운드 피겨개념을 통해 간략히 설명하였습니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주식의 주가가 일정 금액을 넘지 못하고 항상 하락하는 경우, 상단에 저항 라인이 형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가에 매수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일정 금액이 되면 고가 매수자의 손익분기점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그 사람들은 손실을 보지 않고 탈출하기 위해 던질 수 있습니다. 하락의 경우도 이와 같습니다. 일정 금액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그 해당 금액이 시장 참여자가 생각하는 최저점일 확률이 높습니다. 아무리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그 금액보다는 높은 가치로 평가하기 때문에 지지 라인이 형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승하는 경우 기존에 매물이 없거나, 하락하는 경우 역대 최저가를 새로 쓴다면 지지와 저항 자체가 없기 때문에 상방과 하방을 정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본인만의 기준을 설정하여 신중하게 투자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인 설정에서 보았을 때에는 주가 그래프 하단에 거래량을 봉 그래프로 표시한 차트 역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예전 글에서 주식은 결국 시장의 관심을 많이 받아야 상승할 수 있는 동력을 얻을 수 있고, 그 관심은 바로 거래량으로 표현된다고 말씀드렸던 것 모두 기억 하실 겁니다. 이렇듯 주가의 흐름 못지않게 매우 중요한 지표가 바로 거래량입니다. 평소 거래량에 비해 눈에 띄게 금액이 많이 거래되고 있다면, 단기적으로는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시장에서 주목하는 테마와 함께 거래량이 터진다면, 그 주식은 해당 테마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대장주’가 될 수 있습니다.

 

2. 미국 주요 지수

이전 글에서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에 대해 설명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의 코스피와 코스닥으로 비교되는 지수였습니다.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지수 몇 가지를 더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수출 1위 품목은 누가 뭐라해도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반도체입니다. 국내 굴지의 기업인 삼성전자인 필두로 요즘 각광받고 있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High Bandwidth Memory) 생산의 선두주자인 SK하이닉스를 필두로 DB하이텍, 한미반도체 등 많은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차지하는 시가총액은 우리나라 주가 지수 전체를 흔들 만큼 큰 파괴력이 있습니다. 이처럼 반도체가 경제에 매우 중요한 우리나라는 미국의 반도체 관련 주가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이 미국 반도체 주가를 지표화 한 것이 바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emiconductor Sector Index)입니다. 미국 동부의 필라델피아 증권거래소가 발표하는 지수로, 16개 미국 반도체회사의 주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인텔, AMD,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같은 반도체 대기업들이 해당 지수에 편입되어 있습니다.

또한 시장 참여자들이 눈여겨보아야 할 미국 지표가 바로 S&P 500입니다. 미국의 스탠다드 앤 푸어(Standard & Poor)사가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500개의 종목을 선정하여 지수화 하였습니다. 상장 기업 시가총액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종목들의 평균을 내는 지표로써,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 알파벳 등 미국을 대표하는 대기업들이 해당 지표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미국 주가를 볼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오늘은 그래프 차트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S&P 500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차트 같은 경우에는 호가창과 함께 시장 참여자들이 가장 많이 살펴보는 정보 중 하나입니다. 많이 보실수록 많이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관심 가는 종목을 자주 열어서 살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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