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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실전 주식 거래, 매수와 매도

by redlak 202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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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실제 주식을 거래하는데 있어서 그 원리를 경제학적 관점에서 풀어보려고 합니다. 다소 딱딱한 주제일 수도 있지만 편한 마음으로 끝까지 읽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1. 수요와 공급

모든 경제의 기본은 바로 수요와 공급에서 시작합니다. 그래프 상에서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이 만나는 점에서 시장 가격이 형성됩니다. 수요가 지나치게 많으면 공급이 그만큼 받쳐주지 못해서 가격이 상승하고, 반대로 공급이 지나치게 많으면 수요가 따라가지를 못해 자원이 남아 돌아 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수요나 공급 중 한 가지만 존재하지 않더라도 그래프 상 교점이 사라지기 때문에 시장에서 거래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주식시장도 이와 동일한 원리로 작동됩니다.

 

우리가 상점에서 상품을 살 수 있는 것 처럼 주식시장이라는 공간에서 주식을 살 수 있습니다. 상점의 종류가 저번시간에 다루었던 것처럼, 코스피와 코스닥이 있는겁니다. 상점에서 상품의 가격은 시장을 보고 판단하여 공급자가 일방적으로 정하지만, 주식 시장에서는 다수의 공급자가 존재합니다. ,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매도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모든 주식이 바로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이 됩니다. 현재의 가치가 충분히 높다고 생각하여, 혹은 본인이 급하게 현금이 필요할 때 등등 많은 이유로 매도가 발생합니다. 현재 가치가 저평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매수에 동참합니다. 이러한 수요와 공급이 끊임없이 만나면서 주가를 형성하고, 그 추세인 차트를 만들어냅니다.

 

신이 아닌 이상 그 누구도 주식에서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정확히 맞출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바로 분할매수와 분할매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개념은 아주 간단합니다. 주식을 매수할 때에는 분할매수를 통해 나누어서 매수하고, 반대로 주식을 처분할 때에도 역시 분할하여 매도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모두 결론적으로 평균 매수단가를 낮추고 매도단가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옴으로서 시장 참여자의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본인이 적정하다고 생각하여 설정한 매수가를 기준으로 그 금액보다 아래에 나누어서 쭉 걸어두는 방식이 바로 분할매수입니다. 본인이 생각했던 매입 금액에 비해 부족하게 체결되고 올라갈 수도 있지만, 반대로 그 밑으로 한없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초보 투자자들은, 개인 시장 참여자의 10%만 주식 시장에서 수익을 챙겨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본인이 손해를 보는 90%에 속하지 않게 되기 위해서는, 남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 하여야만 합니다. 온전히 체결 되지 못할 것이라는 불확실성에 기대서 낮은 확률의 수익을 좇기 보다는, 안전한 방식을 택하여 최대한 낮은 가격으로 매수하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는 매도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본인이 설정한 금액을 적정 매도 금액을 기준으로 상단에 나누어서 걸어두는 방식이 분할매도입니다. 역시 본인의 설정 금액을 터치하고 빠지는 것을 걱정하여 단일가에 걸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주가 역시 흐름을 타고 움직이기 때문에 상승의 흐름을 타면 보통 몇 호가 정도는 더 말아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수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이 점을 잘 활용하여 조금 더 상단에 걸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2. 라운드피겨(마디가격)

여기에서 개인의 기준으로 매수가와 매도가를 정할 때 라운드피겨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Round Figure라고 쓰는 이 용어는 주식에서 끝자리가 ‘0’으로 끝나는 숫자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99,900원과 100,000원은 단위 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사람들이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만약 주가가 오름세에 있을 때 99,500원을 터치 했다면 라운드피겨인 100,000은 갈 것이라고 예상하여 매수세가 몰리고, 통상적으로 어렵지 않게 100,000원을 돌파하는 경향이 많습니다(물론 이 흐름이 장 마감 가격인 종가까지 이어진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100,500원에서 하락세에 있는 경우, 매도자들이 100,000원 밑으로 깨서 앞자리가 바뀌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습니다. 때문에 이를 지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라운드피겨는 투자자들에게 있어 심리적으로 지지점과 저항점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기준점으로 잡아서 아주 작은 차익만을 노리는 단타 투자자들도 있을 정도로 꽤 설득력 있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실전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목인 분할매수와 분할매도, 그리고 주가에서 지지와 저항을 만들어내는 라운드피겨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의 지식이 눈처럼 잘 쌓여가고 있습니다. 모두들 주식의 고수가 되어 많은 수익을 만들어 내시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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