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주식의 재료와 섹터 종목군 2

by redlak 2024. 7. 4.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시간에 이어서 주식 섹터의 종목군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챕터에서는 저번과 비교하여 시장에서 다소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영역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말은 큰 상승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반대로 조정도 큰 폭으로 이루어 질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4. 제약·바이오

가장 민감한 테마인 제약과 바이오 관련주를 소개합니다. 셀트리온, HLB그룹주, 알테오젠 등이 가장 유명한 해당 종목으로 꼽힙니다. 인간의 수명이 의학의 발달에 힘입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었고, 그만큼 노인 인구의 폭증으로 인해 제약 관련 산업도 커지게 되었습니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던 해당 섹터는 2019년 코로나 펜데믹을 기점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게 되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으로 기억되는 코로나 백신을 필두로 코로나 치료제 등 많은 제약품들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해당 약품 등을 개발하기 위한 바이오 관련 주가도 폭등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비만 관련 치료제도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현대인의 운동 부족과 영양 과잉으로 인한 체중 관리가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약을 간단히 복용하거나 혹은 주사 치료로 간단히 체중을 조절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큰 상승 랠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섹터의 가장 큰 특징은 금리의 영향을 다른 종목들에 비해 직접적으로 받는 카테고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이유는 제약·바이오 관련 주식이야말로 연구 개발과 임상실험 등 새로운 기술을 발견해 내는 데 엄청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금리가 높을 경우에는 다른 분야로의 투자 등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지만 반대로 금리가 낮을 경우에는 그 심리가 개선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코로나 장세가 끝난 후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서 금리가 매우 높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연준에서도 현재의 금리가 충분히 높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고, 인플레이션 현상이 일정 수준 안정되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연내 금리 인하에 무게 추가 쏠리고 있습니다(연준은 위원들의 생각을 반영하는 점도표를 바탕으로 그 추세를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 하반기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섹터로 꼽힙니다.

 

5. 자동차

다음으로 우리나라 수출에 역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섹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시가총액 5위의 현대차와 7위의 기아차를 필두로 많은 자동차 관련 부품주, 그리고 앞서 다루었던 전기차 등까지 많은 영역에 걸쳐 있습니다. 내수보다는 역시 수출에 강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환율 등의 영향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다만 현재 자동차는 이미 충분히 보급 되어있고 한번 구입하면 교체주기가 길다는 특징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 동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물론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크게 보여준 것이 없는 미완의 영역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 다른 성장 동력은 자율주행 분야입니다. 인간이 개입하지 않고 말 그대로 기계가 자율적으로 운전을 하는 시스템인데, 역시 테슬라가 선두 주자로 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폰과 맥북 등으로 유명한 애플이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애플카를 만들어서 모바일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생태계를 조성하려고 공격적으로 해당 분야에 투자 하였지만, 기술력의 한계를 느끼고 사실상 철수한 상황입니다. 이것이 다소 악재로 작용하여 자율주행 분야의 진입장벽을 다소 높인 결과를 낳기도 하였습니다.

 

 

6. 로봇·AI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분야는 기존에 지속적으로 연구가 이루어지던 로봇 분야와 만나 더욱 큰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사실상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미 공장의 많은 생산 라인에서 사람은 로봇으로 대체되었고, 심지어는 요즘 식당에서도 서빙 하는 로봇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단순한 로봇을 넘어 사람의 심부름을 해 내고, 장애를 극복하는데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는 등 보다 능동적인 분야에서의 로봇이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앞서 언급한 자율주행 자동차의 경우에도 일정부분 AI 기술이 도입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픈AI로 대표되는, 인간만의 고유 영역이라고 대표되는 창작의 영역에도 인공지능이 영역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인공지능의 영역이 훨씬 더 넓어질 것이기 때문에 해당 분야는 비교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군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종목군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 시간까지 이어서 추가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