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와 생활 이야기를 필두로 벌써 50번째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초창기와 비교하여 훨씬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계시고, 댓글로도 많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정보들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괌 여행의 마지막 시간으로 맛집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중심가인 투몬 비치 근처의 맛집을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어느 지역이든 간에 할인을 받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지만, 괌 여행은 특히나 할인을 받기 적당한 곳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입하는 특정 통신사의 멤버십을 보여주기만 해도 10~30% 가량의 할인 혹은 무료 메뉴 제공 등의 혜택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멤버십 바코드 화면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할인이 적용 되었지만, 한 두 개의 식당에서는 바코드 번호를 가져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본인 확인을 한다는 등의 까다로운 절차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괌을 방문하려고 계획하고 있는 분들께서는 통신사 멤버십을 가지고 방문하여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모든 곳도 역시 해당 멤버십의 할인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 리틀피카스(Little Pika’s)
먼저 많은 한국인들이 아침 식사로 찾는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테이블에 앉으면 주위에 한국어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아주 많이 만나볼 수 있으며, 메뉴판도 영어, 일본어와 함께 한글로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로코 모코(Loco Moco)’라고 불리는 밥 위에 특제 소스, 계란 후라이 등을 얹어서 먹는 음식이 가장 유명한 메뉴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많은 음식점들에서 현지 고유의 맛을 느낄 수는 없지만, 비교적 현지의 느낌이 나는 음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도 퀘사디아나 스테이크 등의 식사를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2. 아이홉(IHOP)
역시 아침 식사로 팬케익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좋은 레스토랑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팬케익 소스와 함께 오믈렛, 위에 소개드린 코로 모코 역시 맛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할인과 쿠폰 등을 통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투몬 비치 근처에 투숙하는 분들은 굳이 비싼 조식 뷔페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위 두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에서 현지 느낌이 물씬 나는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3. 롯데호텔 라세느 뷔페
우리나라 최상급 호텔인 롯데호텔에서 운영하는 뷔페 레스토랑입니다. 명동과 잠실 롯데호텔과 같이 괌 롯데호텔에서도 라세느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식당들 중 가장 추천 드리는 맛집이기도 합니다.
이 레스토랑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가격에 있습니다. 한국의 호텔처럼 매우 고급스럽고 훌륭한 서비스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맛과 서비스가 훌륭한 만큼 가격도 1인 당 저녁 식사 기준으로 20만원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괌 라세느에서는 사전예약 할인 등을 더하면 한화로 약 10만 원 가량에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식사 메뉴 가짓수나 퀄리티에 있어서도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싼 괌의 물가를 고려한다면 아주 가성비 좋은 옵션이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브랜드인 롯데 호텔에서 운영하는 식당인 만큼 식당 이용객 거의 대부분이 한국인들입니다. 하지만 현지인들과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가성비 뷔페로 소문이 났을 만큼 유명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관광객들도 왕왕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오늘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괌 여행과 관련된 많은 내용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짧게는 3박 4일에서 길게는 1주일이 넘는 기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가족 혹은 연인 단위로 휴양을 즐기기에 좋은 만큼 여러 번 방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러분들도 여행을 잘 계획하여 재미있는 일정을 만들어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생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일리 위스키의 대명사, 듀어스 12년 (4) | 2024.10.06 |
---|---|
강원도 원주 여행의 랜드마크,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 (5) | 2024.09.29 |
하이볼과 니트에 최적화 된 위스키, 조니 워커 블랙과 제임슨 (4) | 2024.09.11 |
더 글렌그란트 아보랄리스, 훌륭한 가격대의 가성비 군마트 위스키 추천 (6) | 2024.09.06 |
괌 호텔과 투몬 비치 여행 총정리 3 (호텔) (4) | 2024.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