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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업 투자에 참고할 만한 지표 1

by redlak 2024.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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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기업에 투자하는데 있어 참고할 수 있는 경제적 지표들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주식과 관련된 글을 읽어 보면 기업의 상황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아래의 용어들을 자주 들어 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제법 많은 개념을 설명해 드렸으니 다소 지루하고 재미없는 내용일 수 있지만 한번 다룰 시기가 왔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두 편에 걸친 글을 끝까지 관심 있게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주가수익비율

주가수익비율(PER, Price Earning Ratio 혹은 Price-to-Earnings Ratio)은 기업과 관련된 지표를 논할 때 가장 먼저 등장하는 지표입니다. 주가를 1주당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시장가치비율로 서양에서는 P/E로 주로 표시합니다. PER이 낮게 표시되면 기업의 가치에 비해 현재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PER이 높으면 고평가 되어 투자에 주의를 요합니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흔히 그 종목의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 활용하기도 합니다. 실무적으로는 1주당이 아닌 전체 시가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누어 계산하는 공식을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표는 말 그대로 지표입니다. 즉 절대적인 값이 아니라 의사결정에 참고를 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PER이 가장 많이 쓰이는 지표인 만큼 투자자들이 가끔 맹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은 추세와 흐름을 타기 때문에 아무리 높은 PER을 갖고 있더라도 충분한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도 있고, 반대로 PER이 매우 낮아 저평가 되어 있다고 생각 하더라도 반등을 모색하지 못하며 끝없이 하락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평균적인 의미에서 보편적으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정도로만 이해하여, 평균의 범위 내에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보다 안정성 있는 활동이라 하겠습니다.

 

 

2. 주가순자산비율

PBR(Price to Book-value Ratio)은 주가를 주당 순 자산 가치로 나눈 시장가치 비율로, 기업의 자산에 대해 1주에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수치입니다. 단순하게 표현하면 기업의 시가총액을 순자산으로 나눈 값이라 할 수 있습니다. PER과 마찬가지로 서양에서는 P/B로 축약하여 작성하곤 합니다. 역시 주가의 상대적인 수준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PER과 함께 사용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동일한 시가총액을 가지고 당기순이익 혹은 순자산으로 나누어 계산하기 때문에 서로를 참고하면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표라 하겠습니다.

통상적으로 PBR을 해석할 때 1을 기준으로 1 미만일 경우에 비교적 가치가 낮게, 1 이상일 경우 본래의 가치보다 높게 주가가 형성되어 있다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PER과 같이 이 수치를 맹신하여 투자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맹점으로 PBR은 부채를 반영하지 못하는 지표입니다. 따라서 해당 지표와 함께 재무제표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하여 투자를 결정하여야 합니다.

 

 

3. 자기자본이익률

ROE(Return On Equity)은 말 그대로 기업이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1년 동안에 얼마만큼의 수익을 창출하였는지 나타내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당연히 수익은 많이 창출해 낼수록 좋기 때문에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시중 금리나 회사채의 이자보다 ROE가 높으면 기업이 이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ROE 수치 못지않게 중요한 항목이 바로 지속성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기업이 반짝 실적을 거둘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발전적인 기업은 당연히 그 성장성이 꾸준히 이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업의 입장에서는 분모에 해당하는 자기자본의 비율을 적절하게 조정해 주는 작업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매년 적절한 현금배당 등을 통해 이상적인 수치로 조정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나타내 줄 수 있는 지표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추가적인 내용은 다음 강에서 이어서 정리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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